한진해운의 마지막 남은 선박인 1만 3,100teu급 5척이 이달 중 홍콩법원에서 경매 매각될 예정이다.

외신에 따르면, 1만 3,100teu급 5척은 2012-2013년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된 최신형 뉴파나막스급 선박이다. 경매대상 선박은 ‘M/V HANJIN GREEN EARTH’(2013), ‘HANJIN BLUE OCEAN’(2013), ‘HANJIN AMERICA’(2012), ‘HANJIN ASIA’(2012), ‘HANJIN SOOHO’(2012)호이다.

싱가포르 Spalsh 24/7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경매는 밀봉입찰(Sealed bids)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매절차는 2월 10일부터 시작되고 2월 14일 최종낙찰이 발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선박브로커들은 최신형 컨테이너 선박의 낙찰가격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진해운은 지난해 8월 파산보호신청 당시 세계 7위 선사로 60만teu규모의 선복량을 갖고 있었다. 현재는 주요 자산의 매각으로 5만teu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2월 2일 한진해운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하고 이르면 17일 파산을 선고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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