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물류학회, 신임회장으로 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 여기태 원장 선임

장금상선 정태순 회장
장금상선 정태순 회장

한국해운물류학회는 ‘제26회 해사문화상’ 수상자로 정태순 장금상선 회장을 선정하는 한편, 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 여기태 원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임했다.
 

해운물류학회는 2월 24일 서울프레지던트 호텔에서 ‘2017년 정기총회 및 정기학술대회’를 열고, ‘제26회 해사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해운물류학회 정기총회에서는 △2016년도 사업실적 심의 △2016년도 결산(안) 심의 △2017년도 사업 계획(안) 심의 △2017년도 예산(안) 심의 등의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어 한국해운물류학회가 주관하고 한국해사문제연구소가 후원하는 ‘제66회 정기학술대회’가 개최됐다. 동 학술대회는 해양수산부 엄기두 해운물류국장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태일 해운정책연구실장이 연사로 초청돼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 정책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학술대회 마지막 순서로 열린 ‘제26회 해사문화상’ 시상식에서는 정태순 현 장금상선 회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해사문화상은 해운물류학회가 1992년부터 해운학, 해사법학, 또는 해운물류산업에 현저한 기여가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시상해 왔으며 올해로 26회째를 맞이했다.
 

수상자인 정태순 회장은 1948년생으로 1971년 한국해양대학교 항해학과 졸업 후, 동남아해운 상무이사, 장금유한공사 대표이사, 장금상선 회장, 한국선주협회 부회장 등 44년간 오로지 해운업에만 종사한 해운인이다. 정 회장은 1999년에 25teu에 불과하던 컨테이너 수송실적을 해외진출과 공격적인 경영을 통하여 2010년에는 100만teu를 달성하는 등 국내 해운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국양해운, 조강해운 등 계열사의 책임경영체제 확립과 매사 솔선수범을 통하여 직원들이 스스로 따라오게 하는 덕치경영을 실현하여 타사의 모범이 되었다. 2011년에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정책금융공사의 Frontier Champ로, 2012년에는 국토해양부 주관의 글로벌 물류기업 육성 대상기업으로 선정되었다.
 

해운물류학회 박홍균 前회장은 “한국선급, 한국선주협회 및 항만공사 등 각종 위원회 임원으로 참여하면서 해운항만산업 발전, 해기사 양성 및 해양사고예방, ‘2012 여수 엑스포 유치, 모범납세기업 선정 등 윤리경영을 실천했고, 청렴함과 미래를 내다보는 탁월한 식견으로 국가해운정책수립에 많은 기여를 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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