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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항 미주노선 신선화물 중심 컨 물동량 증가
미주노선 ’16년도 컨 물동량 2만 451teu, 전년대비 67.66% 증가
[0호] 2017년 03월 09일 (목) 17:52:57 구현모 hyunmo9@gmail.com
   
 

’17년 1월 전체 컨 물동량 선광부두 5만 2,940teu, 한진부두 4만 7,626teu

 

인천신항 물동량 증가와 맞물려 2015년 1만 2,198teu를 기록했던 미주노선 컨 물동량이 신선화물을 중심으로 2016년 2만 451teu(△67.66%)까지 늘었다.
 

인천항만공사는 2015년 6월 1일 신항 개장 이래 물동량을 늘리는데 주력하는 한편, 중국에 편중한 물동량을 다변화하고자 했다. 이에 미주노선에 대한 세일즈마케팅을 이어가고, 노선 간소화 등을 통해 수도권 배후항만으로서 장점을 내세웠다.
 

동 기간 인천신항의 물동량을 살펴보면, 2015년 6월 1일 개장한 인천신항 선광부두의 동년 6월부터 12월까지 컨 물동량 합계는 29만 6,476teu였다. 이듬해 1월부터 12월까지 선광부두의 컨 물동량 합계는 56만 9,464teu이고, 2016년 3월 18일 개장한 인천신항 한진부두는 12월까지 25만 2,844teu를 기록했다. 2017년 1월 1일 완전 개장한 선광부두는 2017년 1월 물동량 5만 2,940teu를, 한진부두는 4만 7,626teu를 기록했다.

 

신선화물 미주노선 컨 물동량 이끌어

IPA는 2015년 6월 1일 개장과 동시에 미국 직기항로를 확보하고 물동량 확보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16년 3월 1일에는 미국산 오렌지에 대한 첫 수입물량을 반출했고, 동년 7월 28일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2016년도 식용대두 정부비축물자’ 수입물량(6,000톤)의 도착지로 인천항을 지정하는 등의 영향으로 식용대두 수입량이 전년대비 300% 증가했다. 이는 인천신항이 개장해 미국산 콩이 처음 들어온 2015년 수입물량(2,000톤)의 3배에 달하는 양이었다.
 

2016년 5월 16일에는 미국 LA항에서 출발한 미국산 쇠고기 117톤이 검역을 마치고 반출됐다.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1일 2회 검역을 실시하는 등 빠른 통관과 검역이 이뤄지는 등 냉동축산물은 양하지에서 간이검사 후 보세운송으로 검역 불편을 없앴다. 또한 세일즈마케팅을 펼쳐 물동량을 확보하고자 동년 7월 10일부터 17일까지는 미국 중부지역에 있는 대형 축산물 화주회사들을 방문했다. IPA 사장을 비롯한 실무진은 이 자리에서 “수도권 소비시장을 타깃으로 할 경우 남부권 항만보다 육상운송 비용이 싸고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면서, 인천항의 입지적 비교우위와 인천신항의 서비스 현황, 시설 및 화물처리 능력 등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또한 미주한인물류협회를 찾아 미국 서안지역 한인포워더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화물유치를 당부했다.
 

IPA에 따르면, 축산물은 신선도 유지를 위해 냉동 또는 냉장상태로 전기가 공급되는 전용 컨테이너에 실려 운송되기 때문에 일반 컨테이너 화물보다 운송비가 비싸다. 냉동·냉장화물을 많이 유치할수록 서비스 노선의 수익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항로를 조기에 안정화하고 미주항로 추가개설 가능성을 높여줄 타깃화물로 냉동·냉장 축산물 유치 마케팅에 집중했다.

 

IPA 노선 간소화, 1일 2회 검역, 이동검색기 등 운영 효율화

HNS노선은 LA-부산-인천-상하이를 기항하는 태평양 횡단 노선으로, 과거 LA-오클랜드-부산-광양-인천-칭다오-상하이를 서비스 하던 것을 2016년 11월부터 개편한 것이다. 이로 인해 개편 이전 18일이 소요됐던 인천항-LA항 수출기간이 15일에 가능해졌다. HNS노선을 운영 중인 현대상선은 미주향 수도권 물량 유치를 위해 화주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홍보에 나서고 있으며, 해당 노선 이용 화주들이 이용에 만족을 표함에 따라 인천항의 미주 수출 물동량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2017년 2월 28일에는 인천항에 미국 원양항로 개설 이래 가장 많은 냉동·냉장화물 1,050톤이 40피트 규격의 대형 컨테이너 박스 42개(feu)에 실려왔다. 이 화물들은 냉동축산물과 오렌지, 레몬, 감자 등의 신선화물 품목들로 동월 18일에도 인천신항을 통해 미국산 오렌지 200톤(8feu)이 수입됐다. IPA 관계자는 “과일류는 국내 타항과 동일한 포본검역을 실시하지만 타항은 1일 1회 검역하고 인천항은 1일 2회 실시해 보다 빠른 반출이 가능해졌다”면서, “수도권이 가장 큰 시장이고 대부분의 보관창고도 수도권에 위치해 있어 화주들이 인천신항을 통해 물량을 들여올 경우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천항 이용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화물을 수입한 ㈜삼주유통의 심재범 대표 역시 “인천항의 검역 행정이 신속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한 만큼 인천항 이용 확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인천신항은 차량형 이동검색기를 운영해 컨테이너 14기에 대한 엑스레이 투시 검색을 실시하고 있는데, 1기당 약 5분 정도 소요된다. 세부검사 필요시에는 인근 CIS(Container Inspection Shed, 세관 현장 검사장)으로 이동해 검사케 해 효율적인 항만운영을 꾀했다.
 

한편 과거 수입 중심으로 편중됐던 미주향 노선 수출 물동량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IPA는 미주 수출 물동량이 2017년 2월말까지 1,200톤(약 60teu)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향 수출 물량은 자동차부품제조사인 V사와 화학공업생산품 L사 제품 위주의 수출이 진행되고 있다.
 

2017년 3월 9일자 ‘IPA 지역별 서비스 현황’을 살펴보면, 신항 선광부두와 한진부두에 개설된 노선은 모두 23개다. 중국 10개, 중국·대만·홍콩 1개, 중국·일본 1개, 동남아시아 9개, 미주 1개, 중동 1개로, 중국지역 10개 노선 가운데 선광부두에 5개 노선에서 주당10항차를, 한진부두에 5개 노선에서 주당7항차를 운항한다. 나머지 지역은 노선마다 모두 주당1항차씩 운항하고, 중동 HDM노선을 서비스하는 IRISL은 한진부두에서 주당1항차를 운항한다. 일본지역은 E1CT를, 아프리카지역은 ICT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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