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간 협의로 통합 감리용역 시행 등 추진효과

인천항만공사(IPA)가 항만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과 업무협력 및 사업 일원화 추진을 통해 약 26억원의 예산 절감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성과는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1단계 1구역) 조성사업'의 사업 감리용역 일원화, '인천신항 개발사업'의 사후환경영향평가 통합 및 범위 조정, '아암물류2단지 조성사업'의 오수중계 펌프장 일원화 설치 등 관계기관간 이해관계의 합리적 조정 및 협의를 통해 이뤄졌다.

IPA에 따르면,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1단계 1구역) 조성사업’은 IPA와 인천해수청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분담시행하는 사업으로 인접한 2개 현장의 감리업무를 통합 수행해 효율적인 공정관리와 투입인력 감소로 약 9억원의 사업예산을 절감했다.

인천신항 개발추진시에는 사후환경영향평가 실시전 한강유역환경청, 인천지방해양수산청, IPA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공사중인 사업, 운영중인 사업, 장래 사업 등 3가지로 분리하고 통합시행이 가능한 부지는 통합을 꾀하는 반면, 조성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장래사업은 환경영향평가 대상에서 제외함으로써 약 8,300만원의 사업예산을 절감했다.

더불어 아암물류2단지(송도9공구)의 경우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업무협의를 통해 송도 공구와 9공구에 개별 설치예정이던 오수중계펌프장을 9공구에 통합 설치함으로써 개별설치에 따른 인프라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관리 포인트를 단일화해 효율적인 유지관리와 함께 약 16억원의 사업예산을 절감했다.

IPA 신용범 건설본부장은 “이번 예산절감 사례를 기관간 소통․협력을 증진시키는 좋은 기회로 삼고, 대규모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 및 사후환경영향조사 등을 공동추진하는 토대로 마련해 효율적인 항만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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