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 CGM이 현대중공업과 1만 4,000teu급 컨테이너선 최대 12척에 대한 신조 발주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CMA CGM은 1만 4,000teu급 6척과 옵션 6척의 신조발주를 위한 LOI(Letter of Intent)를 현대중공업과 체결했다. 인도예정일은 2020년이다.

계약금액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척당 1억 3,000만달러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CMA CGM은 지난 2015년 1만 4,000teu급 6척을 현대중공업에 발주해 2016-2017년 사이 인도받은 바 있다

특히 이번 신조선에는 이중연료엔진이 탑재될 예정이어 관심을 모은다. 이미 CMA CGM은 지난해 8월 2만 2,000teu급 LNG 연료추진선 9척을 중국 후동중화조선과 상해 외고교조선에 신조발주한 바 있다. 계약금액은 12억달러 규모이며 첫 번째 선박의 인도예정일은 2019년말로 예정돼 있다. 신조선의 LNG 공급은 에너지기업 토탈사가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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