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울산북신항 지역에 조성된 배후단지 1,3공구(34만 6,131㎡)중 미입주 부지 1필지(2만 2,449㎡)에 대한 입주응모기업을 평가한 결과 우선협상대상 기업으로 DND로지스틱스가 선정됐다.

울산경제의 침체로 인해 2014년 7월 준공 이후 3년 넘게 미입주 상태로 이어져온 울산신항 배후단지는 이번 잔여부지에 대한 우선협상대상기업선정으로 사실상 100% 입주율을 달성하게 되었다.

울산항만공사(UPA)는 울산신항 배후단지 입주가 완료된 것에 대해 부산항, 광양항 등 자유무역지역으로 선정된 기존의 배후단지와 달리 울산의 산업구조 특성에 맞게 제조업체도 입주를 허용하는 등의 규제를 완화하고 공업용수와 폐열(스팀) 등 입주의향 기업별 맞춤형 지원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2공구는 정부의 에너지정책 기조에 발맞춰 에코존(Eco Zone)으로 설정하여 부가가치가 높은 친환경 에너지 물류(제조)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특화하여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UPA는 우선협상대상기업인 DND로지스틱스와 사업계획서 세부내용에 대한 협의를 거쳐 오는 4월 중순까지 입주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DND로지스틱스는 관련 인허가 절차를 진행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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