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대 이재우 명예교수 편저, 문경출판사 발간

 
 

목포해양대학교 해사대학 이재우 명예교수가 집필한 '존 메이스필드 해양명시선'이 문경출판사에서 최근 발간됐다.

목포해양대 신조 실습선 '유달'호의 취항을 기념하고 선원 생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발간된 동 책자에는 세계 유일의 선원출신 해양시인인 '존 메이스필드'의 주요 해양명시를 담고 있으며, 그 중 'Sea Fever', 'A Wanderer's Song', 'Cargoes' 작품에 대한 저자의 감상평이 수록됐다. 또한 저자는 '윌트 휘트먼', '조지 고든 바이런' 등 본문에 소개하지 못한 주요 해양시인의 작품들을 부록에 담아내는 등 총 13편의 작품을 125페이지로 빼곡히 구성했다.

이 책의 저자인 이재우 명예교수는 "'Sea Fever'에서 『나는 바다로 다시 가련다....』처럼 선원이 돛을 올리고 내리는 직업에 무한한 프라이드를 갖고 있었다"고 평하며 "지속적인 선원생활의 원동력은 바로 '자부심'"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실습선 유달호의 첫 취항을 축하하기 위한 헌시에서 『그대는 해양민족 코리아의 국위를 선양하고...』 『조국 대한의 자존심이여...』 등의 문구를 통해 젊은 해기사를 격려하기도 했다.

한편 이 명예교수는 1933년 전주 출신으로 목표해양대 항해학 명예교수, 국제 PEN한국본부 회원, 한국해양문학가협회 회원, 표암문학회 이사이며,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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