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 CGM의 창업자인 Jacques Saadé씨(81세)가 6월 24일 별세했다.

외신에 따르면, Jacques Saadé씨는 40년전인 1978년 9월 13일 Compagnie Maritime d’Affretement (CMA)를 설립해 세계 3위의 컨테이너선사로 성장시킨 장본인이다.


처음 4명의 직원과 1척의 선박으로 마르세이유와 베이루트간 해상서비스로 시작한 그는 1983년 지중해서비스와 수에즈운하를 통과하는 서비스로 확대발전시켰으며, 1986년에는 북유럽과 아시아를 연계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어서 1992년 세계의 공장으로 부상하던 중국 상하이에 처음으로 사무소를 설치했다.
 

또한 그는 1996년 CGM을 인수하고 1998년에는 ANL을, 2005년에는 Delmas를 인수합병하면서 CMA를 세계적으로 존재감이 강한 해운기업으로 성장시켰다.
 

2006년에는 마르세이유에 CMA CGM Tower를 건립, 그룹의 새로운 헤드쿼터로 자리잡았다. 이 건물은 현재 마르세이유시의 상징적인 랜드마크가 돼 있다. 그는 항상 프랑스와 레바논간의 유대를 갖기 위해 노력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Jacques R. Saadé씨는 세계적으로도 평판이 좋은 해운산업계의 리더로 꼽힌. 2013년에는 함부르크시의 최고훈장을 수여받은 바 있으며 레바논에 있는 American University에서도 명예 박사를 수여받았다. 2014년에는 지중해 상공회(ASCAME)에서 수상하는 등 국제적인 수상경험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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