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훈련원은 ‘지마린 아카데미’로 명칭 변경, 최신 SHS 장비 도입

종합선박관리 전문기업 ‘지마린서비스(G-Marine Service)’가 부산 초량동 메리츠타워로 최근 확장 이전했다.

지난해(2017) 7월 현대글로비스의 자회사로 편입된 지마린서비스의 새 사옥은 부산지하철 1호선 부산진역 인근의 메리츠타워에 3개층 전용면적 2498㎡(약 756평)를 사무 공간으로 사용하게 된다.

현대글로비스는 향후 지마린서비스가 영위하고 있는 종합선박관리 사업의 확대로 인한 인력 증원을 고려해 기존 사옥 대비 520㎡(약 157평) 넓은 사무 공간으로 신사옥을 확장했다. 동 사옥에는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등의 유관 기관이 인접한 곳이기도 하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기존 지마린서비스 운항훈련원이란 명칭을 폭 넓은 교육 프로그램과 최신의 커리큘럼을 제공하고자 ‘지마린 아카데미(G-Marine Academy)’로 변경하고 해상인력을 양성하는 교육사업 장비를 강화했다. 동 사에 따르면, 지마린 아카데미 사업 강화를 위해 최신형 선박 모의조종훈련 장비(SHS, Ship Handling Simulator)를 도입하고 자동차운반선(PCTC) 맞춤형 실습 교육 프로그램 강화를 위해 PCTC 램프 시뮬레이터, 데크 리프터 패널 오퍼레이터, 고박 훈련기 등 6종의 교육 장비도 새로 도입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전문 장비 투자를 통해 교육 시스템을 고도화함으로써 해상인력의 직무 능력 향상은 물론 선박의 안전운항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으며, 향후 지마린서비스의 전문교육 훈련기관으로서 독립적인 교육 운영도 강화해 해상인력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역량 향상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에 나서 지마린서비스의 자체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통해 현대글로비스의 전반적인 해운사업 부문 서비스 역량 강화와 수익성을 제고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