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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한국해사주간’ 4차 산업혁명 국제해사분야 도전과 과제는
6월 26-28일 ‘국제해사포럼’ ‘선박평형수 국제포럼’ 서울·부산서 열려
[538호] 2018년 06월 29일 (금) 14:44:40 강미주 newtj83@naver.com
   
 

자율운항선박, e-내비, 친환경선박 등 IMO 및 각국 정책·기술동향 논의
 

국제적인 해사 전문가들이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대응하여 자율운항선박, e-내비게이션, 친환경선박 등 국제 해사현안과 각국의 정책 및 기술개발 동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018 한국해사주간’을 맞이해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국제해사포럼’과 ‘선박평형수 국제포럼’이 개최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7년부터 6월 마지막 주를 ‘한국해사주간’으로 지정했으며, 그간 따로 진행된 국제해사포럼(’07∼)과 선박평형수 국제포럼(’13∼) 등 각종 행사를 통합해 열고 있다.

올해 포럼에는 IMO,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등 국제해사분야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각각 3개 세션을 주제로 총 9개의 세션이 진행됐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IMO 등 국제기구와 각국 정부, 산업계의 동향을 공유했으며, 자율운항선박 등 스마트 해운업 육성을 위한 방안 등을 모색했다.

특히 우리나라가 추진 중인 한국형 e-내비게이션(e-Navigation) 개발과 연안 100km까지 디지털 통신이 가능한 LTE 통신 인프라 구축 등 사업과 관련하여 국내외 전문가들이 기술적 과제 및 이행전략 등을 논의했다. 선박 온실가스 배출 감축 및 황산화물 저감 조치 등 국제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우리나라 산학계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 현황 및 대응전략 등에 대한 발표 및 토론도 이어졌다. 또한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및 산업계가 각각 평형수 협약 이행을 위한 과제를 발표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국제해사포럼, 4차 산업혁명에 따른 IMO 및 각국·산업계 동향 등

6월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국제해사포럼은 정책 및 학술포럼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해양수산부 강준석 차관은 이날 개회사에서 “바다에서의 4차 산업혁명은 기존의 선박 건조시장 또는 해상운송 흐름을 매우 빠른 속도로 재편할 것이며, 선박도 기계산업이 아닌 ICT 산업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강 차관은 이어 “이미 국제해사·해운분야에서는 이내비게이션과 자율운항선박 등을 통해 스마트 쉬핑으로 전환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은 스마트 쉬핑, 그린쉬핑을 지향함으로써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 구현 뿐 아니라 우리나라 해운산업 재건을 위한 발판으로도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김웅서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은 해사분야에서 ‘안전하고 지속가능하며 환경 친화적 산업’으로 접목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현재 IMO가 직면하고 있는 자율운항선박, 이내비게이션, 지속가능한 발전과 선박의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연료사용 등이 모두 이러한 방향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 모두 미래형 신산업이면서 해사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성장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각국 해사정책, 규범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한 정책포럼은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세션 1은 ‘제4차 산업혁명에 따른 국제기구 및 각국 정책동향’을 주제로 IMO 해사안전국 Javier Yasnikouski) 과장, Xizofeng Wu ISO 대표, 인하대학교 이경진 교수가 패널로 참여했다. 세션 2는 ‘해운분야 제4차 산업혁명 기술개발 및 산업계 투자동향’을 주제로 롤스로이스 Svein Kleven 부사장, KRISO 박진형 박사, 스웨덴 드론제작사 David Willems 과장이 발표와 토론을 벌였다. 이어 ‘제4차 산업혁명 확산에 따른 해사분야의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한 세션 3에서는 한국해양대학교 이강일 교수, 인하대학교 이정민 교수, DNV GL Rolf Skjong 팀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둘째날(27일)은 ‘국제 해사분야의 새로운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한 학술포럼으로 진행됐다. ‘친환경 선박, 항만을 위한 해사정책과 쟁점’을 주제로 한 세션 1에서는 노르웨이 대학교 염구섭 교수, 현대중공업 박홍렬 상무, KRISO 김진 박사가 발표와 토론을 맡았다. 세션 2 ‘해사안전 현안-사이버 보안정책 및 차세대 자동화’를 주제로 BIMCO Lars Robert Pedersen 사무차장, 한국선급 안종우 책임, 워싱턴 법과대학 Youing Maxwell Joo 교수가 토론에 참여했으며, 세션 3 ‘해양환경보호와 쟁점’에서는 IMO 해양환경국 Tianbing Huang 과장, INTERTANKO Tim Wilkins, 부산대학교 이인원 교수가 발표 및 토론을 벌였다.

선박평형수 국제포럼, 테크로스-MMSL재팬

선박 30척 설비 수주계약

28일 부산 힐튼호텔에서 열린 선박평형수 국제포럼은 ‘평형수협약의 원활한 이행을 위한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열렸다. 포럼에 참석한 국내외 전문가들은 선박평형수관리협약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IMO 및 회원국, 산업계의 도전과 과제에 대해 경험과 식견을 공유했다.

IMO MED Tian-bing Huang PPR 의장, MEPC EBP Sveinung Oftedal 통신작업반 의장이 국제기구의 도전 및 과제에 대해서 발표 및 토론을 진행했고, 이어 미국 USCG Jennifer Williams 과장, 싱가포르 MPA Daknashamoorthy 과장, 호주 농림수산부 Peter Stoutjesdijk 과장이 회원국들의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산업계에서는 한국선급 손명백 책임, INTERTANKO Tim Wilkins, ECCK Alfonso Cebollero, 선박평형수협회 한성화 과장이 전문가 토론을 벌였다.

선박평형수관리협약은 선박평형수를 통한 외래 유해생물종의 국가 간 이동을 차단하기 위해 외국 해역에서 주입한 선박평형수를 다른 나라에서 배출할 때는 승인받은 처리설비를 통해서 배출하거나 지정된 교환수역에서 배출하게 하는 국제협약으로 2017년 9월 8일 발효됐다.

한편 이날 선박평형수 국제포럼 중에 국내 기업인 테크로스와 일본 해운사 엠엠에스엘 저팬(MMSL Japan Ltd) 간 1,500달러 상당의 선박평형수처리설비 사업 수주를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이를 통해 테크로스는 엠엠에스엘 저팬이 운항하는 선박 30여척에 우리나라 선박평형수처리설비를 설치하게 된다. 테크로스는 지난 6월 5일 국내기업 중 첫 번째로 미국형식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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