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가 덴마크와 해외 사무소의 직원 감축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에 따르면, 이번 감축은 내부적으로 본사 기능의 비용 절감 필요성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정확한 감축규모는 밝혀지지 않았다. 머스크 측은 “비용절감은 지속적인 우선순위의 일환으로서, 머스크는 전략 지원과 고객가치 창출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머스크는 덴마크 코펜하겐의 본사와 2017년 인수한 함부르크수드에서 직원 감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2020년 IMO 황산화물 감축 규제로 인한 연료비 25% 증가에 따라 약 200명의 직원 감축이 진행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 3분기에 매출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을 개선한 바 있다. 당시 실적과 관련하여 머스크 소렌 스코우 CEO는 “3분기는 올해 전체 실적 기대치와 맞물려서 강력한 성과를 보여줬으며 2019년 전체 수익성 전망치도 높였다. 우리는 4분기와 2020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을 추구하며 자유로운 현금흐름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머스크는 전 세계 120개국 이상에 7만 5,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3분기 순이익은 5억 2,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30%의 증가를 이루었다. 특히 동사는 엔드투엔드 로지스틱스, 창고, 고객 통관 등의 물류사업을 계속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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