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가 프랑스 항만파업에 대응한 ‘비상계획(contingency plan)’을 시행한다.
최근 프랑스에서 발생한 노조 총 파업이 장기화되자 MSC는 필요시 프랑스항만에서 컨테이너선박의 노선재조정을 실시하기로 했다. MSC 관계자는 “우리는 면밀히 프랑스 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항만과 내륙운송 파업 여파로 운송 네트워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MSC의 비상계획에 따라 화물들을 프랑스 인근 유럽 컨테이너 항만들로 재조정하기로 했다. 
프랑스 정부의 연금개편을 둘러싼 노조의 반발로 전국적으로 발생한 파업이 한달을 넘어서면서 철도와 도로가 마비됐다. 프랑스 전역에서 50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서 반대집회를 가졌으며 일부 학교는 폐쇄되기도 했다. 르아브르항과 마르세이유항에서는 예인선 및 항만인력들의 파업으로 작업중단이 발생했다. MSC는 가능한 빨리 프랑스 항만에서 정상서비스를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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