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파그로이드가 머스크와 MSC가 속해 있는 2M 얼라이언스와 스페이스 차터(Space Charter) 계약을 체결했다.
하파그로이드 측은 이번 스페이스 차터 계약을 통해 2M 아시아-북유럽 노선에서 선별된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선사 측은 “이번 서비스 추가는 하파그로이드에게 높은 스케줄 신뢰성과 함께 직접적으로 항만 기항지를 확대할 뿐 아니라 위클리 출항 횟수를 더욱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파그로이드의 아시아-북유럽 노선 확장 프로덕트 서비스는 2020년 3월부터 시작되며, 추가적인 세부 내용은 오는 몇 주 내로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올 초 하파그로이드는 새로운 선박 투자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신조발주는 최대 2만 3,000
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박(ULCV)들로 알려졌으며, 경쟁 선사인 CMA CGM과 MSC의 초대형선 발주 전략과 상통하는 것으로 보인다. 양 선사들은 이미 초대형 신조컨선을 유럽-아시아 노선에 투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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