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선사인 PIL이 3월 5일 1만2,000TEU급 선박 6척을 매각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매각처는 시스팬과 와하이라인으로, 시스팬에 4척, 완라이 라인 2척이다.
 

이들 선박의 구입측 발표에 따르면, 시스팬은 4척을 3억6,700만달러에, 완하이는 2척에 1억8,680만달러에 구입했다. PIL은 6척의 선박을 매각함으로써 5억5,380만달러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PIL은 3월안에 태평양항로에서 철수한다. 지난해 봄에는 유럽항로에서 철수한 바 있으며, 앞으로 남북항로에 경영자원을 집중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차원에서 이번에 기간항로에 적합한 대형선박을 매각해 선대 구성을 최적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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