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센터 중심으로 6개의 관련 클러스터 구축


계획된 세계 최초의 해양도시로 탄생하게 될 두바이 해양도시의 야경 조감도.
계획된 세계 최초의 해양도시로 탄생하게 될 두바이 해양도시의 야경 조감도.
두바이 월드그룹의 계열사인 두바이 마리타임 시티(Dubai Maritime City)가 같은 이름으로 조성하고 있는 두바이 해양도시(Dubai Maritime City)는 포트 라시드(Port Rashid)와 두바이 드라이 독(Dubai Dry Dock) 사이에 위치한 총 227만 제곱미터 규모의 인조 섬으로, 현재 총 3단계 과정 중 현재 마지막 단계 개발이 진행 중이다.


중심지가 될 해양센터를 비롯해 마리나 지구, 산업구역, 두바이 해양 캠퍼스, 항구 사무실, 항구 거주지역 등 6개의 클러스터로 구축될 두바이 해양도시는 해양관련 산업의 모든 인프라를 갖추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획된 세계 최초의 해양도시이다.

 

실제로 DMC는 두바이 해양도시를 해양서비스와 선박관리, 해양제품 마케팅, 해양조사와 교육, 선박디자인과 제조 등 해양비즈니스의 중심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여기다 해양서비스를 제공할 사무실을 포함해 창고와 쇼룸, 전시장, 드라이 도크, 박물관, 선박해양연구센터를 갖춘 해양아카데미로 완벽한 근대시설을 갖추어 두바이 해양도시만의 강점을 제고한다는 목표이다.

 

특히 DMC는 두바이 해양도시가 두바이의 교역과 상업의 지역, 국제허브 역할을 하는 장점을 살려 글로벌 해양업계를 재정의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해양 관리와 해양 서비스, 해양 소매, 레크레이션, 해양 교육 및 연구, 선박 수리 및 유지 보수, 요트 수리 및 유지 관리 등 해양산업의 해양비즈니스의 전체 스펙트럼을 제공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를 제공한다는 것이 두바이 해양도시를 통한 DMC의 전략인 셈. DMC에 의하면 두바이 해양도시가 완성되면 관련산업과 상업, 주거, 레저시설이 역동적으로 혼합돼 있는 해양산업계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반도로 개발되기 때문에 산업공동체이면서도 해양 접근성이 뛰어난 장점을 제공해, 역동적인 상업 허브내에서도 살아 숨쉬는 바다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매혹적인 생활과 근무 환경이 창조될 것이다.


한마디로 두바이 해양도시는 세계적 인프라와 서비스, 법규를 제공함으로써 리딩 해양기업들의 네트워킹과 통합을 한 지역에서 도모하는 특화된 환경이 창조되는 것이다. 

 

두바이 해양도시의 심장부, 해양센터
법률 상담 등 전체 선박관리 서비스 제공

두바이 해양도시의 핵심이 될 해양센터 조감도.
두바이 해양도시의 핵심이 될 해양센터 조감도.
두바이 해양도시의 심장부에 위치하게 될 해양센터는 다섯 개의 고층빌딩으로 조성되고 있으며 ‘Creek Towers and Plaza'로 불린다. 이곳은 두바이 해양도시의 중심으로서 서로의 능률을 향상시키는 상호 보완적인 설비들로 해양비즈니스 전반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갖추게 된다.


두바이 해양도시는 선급과 안전표준 검증, 선박수리 및 유비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양 관련 서비스 회사들을 대거 유치함으로써 잠재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실제로 5,000개의 주요 기업들이 현재 두바이에서 운영하고 있다.   


선박관리 서비스 기업들은 화물과 생명보험 등 법률 비즈니스 상담을 전문화할 것이다. 법률 조언과 선박 도메인 변호사들, 선박등록과 글로벌 조사 기관들, 안전과 피해 산정 기업들 등 이밖에도 다양하고 거대한 선박관리 시장에서 다루어지는 거의 모든 것들을 제공할 전망이다.

 

마린 아카데미, 해양교육의 장으로 조성
“무역시장의 東西 잇는 결정적 다리될 것”
해양제품 마케팅 부문에서는 해양 전시회와 무역 전시회, 미디어 정보 그룹, 국제무역 세미나, 선박 쇼 등 많은 것들이 포함돼 있다.


선박 디자인과 제조는 두바이가 30년간 진행해온 부문이면서, 두바이 해양도시의 영속적인 기초이기도 하다. 요트 제조사와 디자이너, 전통 선박과 레크레이션 보트, 선박수리와 유지보수 서비스, 선박개조 회사들과 함께 구축될 것이다.

해양연구 및 교육센터인 마린 아카데미에서는 모든 부문의 다양한 해양교육이 제공될 것이다. 해양공학, 해양 교통, 군함기술, 해상작업과 기술, 물류와 인터모달 운송, 도선사와 항해 모의시험 등이 이곳에서 교육될 것이고, 이는 곧 전 세계 무역의 표준이 될 것이다.

 

두바이 해양도시의 세일즈와 특별 프로젝트 메니저인 알아마드 빈 하렙(Ahmed Bin Hareb)은 취임연설을 통해 “두바이 해양도시는 새로운 프론티어로서 해양산업의 모든 측면을 실질적으로 혁명할 것이다. 시설과 인프라를 완벽하게 통합하는 두바이 해양도시는 우수한 국제적 해양활동센터로 개발되어진다. 그리고 두바이 해양도시는 두바이의 전략적 계획 중 장기적 경제목표를 실현하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다.

 

이중에서 특히 해양센터는 두바이 해양도시의 전체 계발개획 중 상징적인 파트로서 이 메가 개발 프로젝트의 핵심센터”라고 밝혔다. 또한 “두바이 해양도시는 세계적 수준의 서비스를 갖춘 해양개발 단지가 될 것이다. 그것은  무역시장에서 동쪽과 서쪽으로 잇는 결정적인 다리가 될 것이며, 세계 무역시장에서 핵으로서의 두바이의 명성을 강화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막의 기적’이라 불리고 있는 두바이, 이미 항공물류와 금융의 허브로 자리매김하며 세계시장의 새로운 요충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두바이의 저력은 지금 세상을 놀라게 하고 있다. 그런 두바이가 ‘두바이 해양도시’로 또 하나의 신화창조를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두바이 해양도시는 ‘2011년까지 두바이 경제의 석유의존도를 0%로 만들겠다’고 선언한 셰이크 모하메드의 장기플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더욱 야심차게 기획되고 있다. 이것이 이제 막바지 개발로 곧 세상에 선보이게 될 두바이 해양도시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로 지금 두바이는 곧 이루어질 세계 해양산업의 판도변화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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