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기반의 ‘차이나머천트 에너지십핑(China Merchants Energy Shipping, CMES)’이 중국 진링 조선소에 4척의 오픈 해치 벌크선을 신조발주했다. 발주사는 차이나머천트 에너지십핑의 자회사이자 벌크전용선사인 ‘홍콩밍와십핑(Hong Kong Ming Wah Shipping)’이며, 진링 조선소는 차이나머천트 그룹 계열사이다.

6만 2,000dwt급 신조 벌크선들은 척당 2,960만달러로, 총 계약금액은 1억 1,860만달러이다. 4척의 신조선들은 2022년에 인도받을 예정으로 있다. CMES 측은 벌크선대의 업데이트 및 경쟁력 강화에 따라 다목적 선박의 인수 및 건조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19년 11월말 기준 홍콩밍와십핑은 145척의 벌크선대(2,272만dwt)를 운영 및 관리하고 있다.

한편 CMES는 2020년 1분기 9억위안-11억위안 사이의 순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감독기관에 보고한 바 있다. 이는 전년동기 순이익에 비해 320-391% 증가한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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