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MOL이 내년 3월까지 자율운항 선박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으로 있다.

이를 위해 MOL은 그룹 계열사 2곳과 다른 컨소시엄 멤버와 함께 ‘일본재단(Nippon Foundation)’에 자율운항 시험 테스트를 위한 펀드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MOL은 미쓰이 E&S 조선과 Furuno Electric과 협력하여 자율운항 항해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며 무인항해를 시험 운항할 계획이다. 시험항해에는 ‘MOL 페리’호 및 Imoto Lines가 소유한 연안 컨테이너선박(1,870dwt)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회피와 자율정박을 핸들링하는 선박기술뿐 아니라 드론을 이용한 정박 지원기술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자율운항 선박 프로젝트는 일본 연안해운을 목표로 한다. 연안해운은 일본 물류 시스템의 핵심 요소로서 일본 내수 화물의 40%를 운송하고 있다. 그러나 연안해운은 노후 선원 인력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MOL은 연안 컨테이너선박 시험항해에서 전체 프로그램을 감독하고 리스크 평가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선박운항 관리의 축적된 전문성을 활용해 자율운항선박의 안전 운항 현실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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