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가 자국 해역에서 오픈루프 스크러버로부터 세정수의 배출을 금지했다.
사우디항만공사는 최근 기상 및 환경 보호 총국으로부터 선박 스크러버의 세정수 배출을 금지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사우디 해역에 진입하는 선박들이 관련 환경 스탠다드가 발행되기 전까지 오픈루프 스크러버를  사용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스크러버의 사용은 오픈이던 클로즈드이던 선박오염 방지와 관련한 IMO Marpol Annex VI 규제 하에 허락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 세계적으로 오픈루프 스크러버를 금지하는 국가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벨기에, 파나마 등이 있다. 올 8월 초 오만 역시 오픈루프 스크러버의 사용을 금지하여 자국해역의 스크러버 세정수 배출을 막은 바 있다. 클로즈드루프 스크러버 또는 하이브리드 스크러버는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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