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에너지 기업이자 LNG 전문그룹인 쉘(Shell)사가 신조 LNG선 6척의 차터계약과 함께 선대를 확장했다.
쉘은 Knutsen LNG, 대한해운, ICBC 파이낸셜 리싱 및 JP모건 자산매니지먼트가 주도하는 기관 투자자들과 각각 2척의 탱커에 대한 개별 계약을 체결했다.
17만 4,000cbm의 신조 LNG선박은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각각 건조했다. 이중연료 X-DF 엔진이 장착됐으며, 보일오프 매니지먼트 플랜트, 공기 윤활시스템, 보조동력을 위한 축발전기 등이 장착됐다. 신조선들은 쉘의 장기대선 트레이딩 선대에 합류하며, 2023년 중순부터 인도될 예정이다.
대한해운에 따르면, 이번 2척의 차터 계약금액은 3,461억원이다. 대한해운은 지난해 12월 쉘과 동급 2척의 장기대선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동급 사양 선박으로 2척을 추가하면서 총 4척의 대선계약을 체결했다. 쉘이 7년 동안 선박을 사용할 수 있고 쉘의 선택으로 최장 17년까지 계약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
쉘 관계자는 “동 선박들은 2004년 스팀터빈 LNG선박에 비해 탄소배출을 60%까지 감소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넷제로(Net-Zero) 에너지사업을 2050년 전까지 달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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