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K라인이 올해 첫 번째 LNG연료 추진 카캐리어 선박을 인도받을 예정이다.
LNG추진 카캐리어는 이마바리 조선소의 자회사인 다도쓰 조선소에서 2020년 7월 건조됐다. K라인은 지난 2018년 환경 발자국을 줄이는 차세대 카캐리어로 지난 2018년 7만 3,800GT급 신조선을 발주한 바 있다.
카캐리어는 이중연료엔진 ME-GI와 배기가스 재환기시스템(EGR)이 탑재됐고, NOx Tier III를 충족한다. 보조엔진 또한 이중연료엔진으로 NOx Tier III 가스 모드에 부합한다.
신조선은 앞으로 3,500cbm급 LNG벙커링선박 ‘Kaguya’호에서 LNG연료를 주입받을 예정이다. Kuguya호는 K라인, JERA, 도요타 통상, NYK의 합작사인  ‘Central LNG Marine Fuel Japan’가 소유하고 있으며, 2020년 9월 가와사키중공업에서 건조한 일본 내 첫 번째 LNG 벙커링선박이다.
K라인은 2050년까지 총 온실가스를 절반으로 감축하는 광범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차세대 연료의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LNG 연료의 사용을 늘릴 뿐 아니라 ‘씨윙 카이트 시스템(Seawing kite system)’에 대한 실증 연구를 하고 있다. 동 시스템은 CO2 배출과 연료소비의 20% 이상을 줄일 수 있다. 향후 K라인은 자동화된 1,000스퀘어미터 카이트를 최대 50척 이상 선박에 장착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