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선사 MOL이 기업벤처 캐피털 펀드 완전자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MOL PLUS’라 불리는 벤처 캐피털은 도쿄에 본사를 두고, 3,860만달러에 달하는 투자금으로 광범위한 투자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순위 투자는 전 세계의 초기 및 중기 단계 스타트업 회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들로부터 중장기 관점에서 해운산업모델을 재구축하고 새로운 사업을 창출할 수 있다는 계획이다.
MOL 측은 “이번 투자는 해상운송 및 물류의 산업모델을 재형성할 수 있는 도메인들에 집중될 방침”이라며 “오프쇼어, 환경, 페리, 크루즈선 사업 등과 같은 MOL 그룹의 미래와 관련된 도메인들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MOL PLUS는 스타트업 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MOL 그룹의 자원들과 결합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킬 것”이라며 “해운산업 및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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