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선사 에버그린이 자회사인 그린컴퍼스마린(Greencompass Marine)을 통해 메가 컨테이너선박에 대한 세일앤리스백 계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버그린은 현재 알려지지 않은 3자와 2만 4,000teu급 메가 컨테이너선박 2척에 대한 세일앤리스백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세부적인 사항은 밝혀지지 않았다. 에버그린 측은 계약이 결정됐을 때 추가적인 발표를 할 계획이라 언급했다.
시장에 따르면, 에버그린이 협상을 진행 중인 당사자로 일본의 쇼에이 키센이 꼽히고 있다. 쇼에이 키센의 자매회사인 이마바리 조선소는 메가 컨선의 건조능력을 갖추고 있다.
에버그린은 현재 중국 장난조선소, 후동중화조선소, 한국 삼성중공업 등에 총 10척의 메가 컨테이너선박을 발주한 상태다. 베셀벨류 데이터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에서 건조되는 선박들은 2만 3,764teu, 중국조선소에서는 2만 3,000teu이다. 동 선박들은 2022년에 인도될 예정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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