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연간 컨테이너 처리량, 4,700만TEU 달성 목표

상하이 해사발전센터, 상해항 해안선 수심·수중 지형 모니터링 편성

중국 정부가 ‘상하이 국민경제·사회발전 제14차 5개년 계획’과 ‘2035년 장기 목표 개요’를 공식 발표했다. 상하이는 ‘제14차 5개년 계획’ 기간에 게이트웨이 허브 구축을 가속화하고, 해상운송시스템을 고효율화하여 해상운송서비스 브랜드를 부각시킬 방침이다. 또한 해상운송시스템을 전 세계 해상운송센터와 융합하여 2025년까지 컨테이너 연간 처리량 4,700만TEU을 달성할 계획이다. 한편, 상하이는 2025년까지 컨테이너 해상운송비율이 52% 이상이 될 것이며, 컨테이너 해상철도운송량도 ‘제13차 5개년 계획’ 기간 대비 두 배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제14차 5개년 계획’ 기간 동안 상하이는 지역 항만 및 해운의 공동 개발을 주도하고, 쑤저우와 저장성을 양날개로 삼아 양쯔강 유역을 배후지로 형성하여 핵심·선도적 위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나경(罗泾) 등 기타 항만의 전환 및 업그레이드 촉진과 양쯔강 및 삼각주 지역 항만과의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또한 상하이항 해안의 지형적 변화와 해안선 자원의 활용을 더욱 파악하고, 해안선 자원을 통합·관리하기 위해 상하이 해사개발센터는 상하이항 해안선 수심 및 수중 지형 모니터링을 편성했다.

동 계획은 ‘제13차 5개년 계획’ 기간의 해안선 수심 모니터링을 요약하여, ‘제14차 5개년 계획’ 기간에 해안선 모니터링, 상황 및 요구 분석, 상세한 연간 작업일정 및 비용 추산 핵심사항을 명확히 했다. 이후 시립 항만 해운 개발 센터는 계획된 시간 노드에 따라 △모니터링 프로젝트 추적·추진·구현 △해안선 자원 통합 △항만 계획 △수심 유지보수 △해안선 감독 등 정부 관리 및 의사 결정의 기초자료를 제공한다. 이는 상하이 국제운송센터 건설 및 전체 양쯔강 유역의 경제 발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2035년 장기 목표 개요’에 따르면, 상하이는 해운서비스의 새로운 공간과 비즈니스 형식을 더욱 확장하고, △해운보험시장시스템 개선 △해운보험시장 형성 가속화 △해운파생상품사업 발전 지원 △파생상품 거래, 결제 및 정보 플랫폼 구축 △상해-저장성 선용 보세유의 교차 시장 협력 촉진 △국제 해사사법센터, 아태해사중재센터 건립 △양산항을 국제 환승항으로 발전 △루자쭈이(陆家嘴) EXPO 지역에 해상운송 고효율 서비스 집결지 건설 △와이탄(外滩) 해상운송 서비스 위한 혁신적인 시범구역 조성 △유람선 정박 및 유람선 여객 통관 관리체계 구축 △유람선 공중위생 전략 및 표준체계 완성 △유람선 종합운송체계 개선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상하이 해사측량센터는 올해 상해항의 중요한 항해 항만 및 항만 항로지도 측량 업무가 2월 2일 본격 착수되며 61쪽 항로지도가 업데이트되었다고 밝혔다. 상해항에 대한 수중 스캔은 상해항 해역 선박의 안전을 보장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수중 스캔은 주로 양산항, 양쯔강 북쪽 해협과 난카오 해협, 북강 해역, 와이가오차오 해역, 바오산 해역, 황포강 수로 등 상해항의 중요한 통항 해역을 포함한다. 수중 스캔을 통해 얻은 수심 데이터는 상하이 항만 및 수로의 항로지도를 업데이트하여 선박 항해, 수중 교통안전 감독, 항만 제도 생산 및 감독 데이터 지원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사용된다. 특히 상하이 국제 운송 센터의 건설과 선박의 안전한 항해에도 중요한 정보로 제공된다.

상하이 해양측량센터 측량팀 관계자는 “수중 지형 데이터 수집에 단일 빔, 다중 빔 등 기타 측정 장비를 사용할 것”이라며 “측량 선박은 항행 계획상 ‘스캐너’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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