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후변화사무국 특사 셰전화와 미국 대통령 기후변화 특사 존 케리가 2021년 4월 15-16일 상하이에서 열린 회담에서 기후위기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 토론하여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동 성명을 통해 먼저 중국과 미국은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고 다른 국가와 협조하여 동 상황의 심각성과 긴급성의 요구에 따라 노력할 방침이다. 또한 양측은 파리협정 제2조의 목적인 전 세계 평균 기온 상승을 2℃ 내외로 억제하고, 이를 1.5℃ 내외로 제한하기 위해 강도 높은 행동을 취하여 도전과 위기에 대응할 것이라 다짐했다. 아울러 양국은 올해 오는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될 ‘약 26차 UN기후협약당사국총회’ 전에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단기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 단기조치로는 △탄소 중립·온실가스 순 0(제로)배출의 장기전략 수립 △국제 투자·융자 확대하여 개발도상국의 고탄소 화석에너지의 녹색, 저탄소 재생가능에너지 전환 △수소불화탄소 생산과 소비 감소 조치를 이행할 계획이다.

한편 중국과 미국은 파리협정의 내용인 △재생가능 에너지 보급 증가 △친환경 저탄소 교통 △메탄 등 비이산화탄소 온실가스 배출 협력 △국제항공과 항해활동으로 배출 협력 △석탄, 석유, 가스 배출감소 등 정책과 조치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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