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 에버그린 360억대만달러, 양밍 245억 대만달러, 완라이라인즈 146억대만달러


대만의 주요 컨테이너선사 3사의 올해 1분기(1―3월) 경영실적이 큰 폭의 영업이익을 실현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1분기 에버그린의 영업이익은 2020년의 동기에 비해 89배가 증가한 439억대만달러를 기록했고 순이익은 전년동기 4억4,157만대만달러의 적자에서 360억대만달러의 흑자로 전환했다. 에버그린의 동기 매출액은 2.1배가 늘어난 899억대만달러였다.


같은 기간 양밍해운의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동기비 80% 증가한 622억대만달러였으며 영업이익은 125배가 증가한 290억대만달러를 기록했다. 동사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지난해동기 순손실 8억1,836대만달러에서 순이익 245억 대만달러로 흑자전환했다.
 

완하이라인즈의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2.1배 증가한 386억대만달러였으며 영업이익은 29배가 늘어난 175억대만달러였고 순이익은 177배 증가한 146억대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처럼 높은 이익을 실현한 대만의 선사들은 실적개선에 힘입어 투자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완라이라인즈는 1만3,1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신조발주했다고 대만증권거래소를 통해 공표했다. 발주총액은 4억4,560만 미화달러로 한국조선소인 삼성중공업에 발주한다.
 

완하이라인즈는 5월에 5만TEU 규모의 신조 컨테이너도 새로 조달한다고 발표했다.이를 위해 소요되는 구매비용은 약 1억5,187만달러이며 중국의 컨테이너제조기업인 CIMC에 신조 발주한다. 신조컨테이너는 노후화된 컨테이너를 대체해 보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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