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K가 ‘선박 재활용 투명성 이니셔티브(Ship Recycling Transparency Initiative, SRTI)’에 참여하는 첫 번째 일본 선사가 됐다.
SRTI는 ‘지속가능한 해운 이니셔티브(Sustainable Shipping Initiative, SSI)’가 주관하는 정보 공개 플랫폼이다. 2018년 도입된 SRTI는 해운선사, 화주, 금융기관 등 다양한 제3자에게 수집된 정보를 모아 탈탄소화 해운을 위한 지속가능성 이슈를 제시한다. 해운공급망의 투명성  개선을 위해 선박 재활용 정책 및 원칙을 공개하고, 선주, 금융 이해관계자 등에게 개선된 퍼포먼스를 지원하도록 돕는다.
선박해체 시 발생하는 고품질 철광석 등 가치 있는 재활용 자원들을 적절하게 처리하는 것은 순환경제의 실현이라는 측면에서 중요하다. 아울러 선박해체 시 발생하는 산업적 사고 및 환경오염의 최소화 문제가 주목을 받고 있다.
2019년에 SRTI가 발표한 첫 번째 선박 재활용 관련 연간 보고서에서는 7개 선주만이 참여했다. 2020년에는 동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선주들의 수가 9곳으로 증가했으며, 선박은 2,433척이다.
NYK는 SRTI 참여를 통해 선박 재활용 과정의 투명성을 촉진하는 전략이다. 또한 NYK가 소유한 선박들이 안전하고 적절하게 재활용됨을 주주들에게 알린다는 계획이다. NYK는 지난 2008년에 홍콩협약의 최종안에 부합하여 자체적인 선박 재활용 정책을 수립한 바 있다. 특히 ESG 실행 프로그램에 따라 2050년까지 운송-톤 킬로미터당 CO2 배출을 50% 감축하는 환경관리 목표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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