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산업계가 급작스런 불황을 맞아 ‘한마음’이 되었습니다.

선주협회를 비롯한 32개 해양산업계 단체장들이
11월 10일 서울 소공동에 모두 모여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의 발기총회를 열고, 탄생을 알렸습니다.

 

연합회 결성에 대한 필요성은
그간 누누이 거론되어 왔습니다만 지지부진해온 터입니다.
반도국인 우리나라에서 해양산업의 역할과 그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동반발전하는데 연합회의 역할에 기대가 큽니다.

 

연합회의 출범은 晩時之歎의 감이 없지 않습니다.

연합회가 이미 존재해 제 역할을 했었더라면
위기대처가 다소 수월하지는 않았을까 하는 아쉬운 마음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이라도 상호협력과 동반발전을 위해
의기투합한 것은 실로 다행스런 일입니다.

 

연매출 41조원에 45만 종사자들을 이끌
연합회는 해양산업계의 온 가족들이
이 혹독한 ‘시련과 도전의 시기’를 헤쳐해나갈 수 있도록
결성 취지에 부합하는 활동을 하기 바랍니다.

 

또한 해양산업계는 연합회를 구심점으로
모든 역량을 결집해 이 난국을 극복해나가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해양산업이 국가의 신성장동력임을 정부와 일반인에 인식시키고
서로 협력해 동반발전의 기반을 조성해야만
장차 세계 5대 ‘해양강국'을 이룩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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