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S, 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서 해운 R&D기금 지원 제안

국제해운회의소(ICS)가 ‘혁신임무’ 조직의 ‘해운임무’ 계획을 6월 2일 발표했다. 동 목표는 2030년까지 전 세계 5%의 원양선박이 탄소배출 제로연료를 사용하도록 추진하는 것이다.

‘해운 임무’는 민·관협력을 지원하고 원양선박을 무탄소 연료 및 추진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R&D 비용을 증가시킴으로써 선박의 완전한 탈탄소화에 달성 속도와 ‘파리 기후변화 협정’에 명시된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 특히 ‘해운 임무’는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 탄소제로 배출기술의 시급성과 수요가 중요하고 시기적절하다’는 인식을 야기했고, 이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감축 목표를 달성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전 세계 해운업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해양 연구 기금(Maritime Research Fund)’은 민관파트너십의 이상적인 매체로 평가된다. ICS는 6월 10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 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의 회의에서 해운 R&D기금의 제안을 논의할 때 ‘혁신 임무’의 회원국과 협력하여 지원되기를 기대했다. ‘혁신 임무’ 조직의 지원으로 선박 R&D 기금은 2023년 전에 마련될 수 있으며, 선박운영사의 R&D 기금으로 전액 추진될 수 있다. 이를 통해 정부의 재정적 비용은 발생하지 않으며, 탈탄소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이 통합될 것이라고 ICS는 전망했다.

ICS 사무총장은 “우리는 ‘혁신 임무’의 적절한 인식이 해운 탄소제로기술의 R&D를 가속화한다는 결정을 환영한다. 이는 정부와 해운업 모두 힘을 쏟고 있는 IMO의 탄소배출 감축목표를 달성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IMO 회의에서 해운 R&D기금을 제안함으로써 R&D 프로젝트에 특정정부의 자금 50% 이상이 제공될 수 있다”라며 “소규모 프로젝트나 개발도상국에서 실시하는 프로젝트에는 자금이 더 많이 투입돼야 해 각국은 긴급한 R&D 자금을 제공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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