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L이 7월 12일 프랑스 에너지기업이 토탈에너지즈의 자회사와 장기계약을 통해 투입하는 1만8,600입방미터형 LNG 연료공급선의 해상시험을 실시했다.
 

프랑스국적의 이 LNG연료공급선은 지중해에서 운항한다. MOL이 토탈에너지 마린 퓨얼에 LNG연료공급선을 임대하는 것은 두 번째 선박이다. 첫 번째 선박인 ‘Gas Agility’호는 중국의 후동중화조선에서 건조돼 4월 진수하고 6월 상하이 앞바다에서 해상 공개시험을 실시한 이후 7월초 가스 트라이얼을 실시했다.
 

준공 후에는 남프랑스 마이세이유 포스항을 거점으로 프랑스선사인 CMA―CGM이 운항하는 대형 LNG연료 컨테이너선박과 여객선기업인 MSC크루즈가 건조 중인 LNG연료 크루즈선박에 연료를 공급하기로 결정돼 있다.
 

토탈에너지즈는 종래 연료에 비해 환경부하가 낮은 LNG연료의 공급체제를 구축해 해운회사의 수요증가에 대응해 나가고 있다.

LNG연료공급선은 네덜란드 로테르담항과 마르세이유항이외에 싱가포르에서도 공유 운항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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