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선사 에버그린(Evergreen)이 올해 안으로 6,000대의 신조 컨테이너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글로벌 해운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투자금액은 약 11억 1,000만NT달러이다.
에버그린은 중국의 광동 Fuwa 장비제조사에 신조 컨테이너를 발주할 예정이다. 이미 에버그린 그룹의 자회사 2곳은 지난 2월과 3월에 각각 1만 8,000대, 3만 9,500대를 발주한 바 있다. 컨테이너 한 대당 가격은 약 6,662달러로 알려졌다. 
에버그린은 컨테이너 부족 상황과 해상화물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선대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 2020년에는 243억 6,000만(8억 6,000만달러)NT달러의 수익을 거두었다. 주당순이익은 5.06NT달러로 지난 16년 동안의 최고 기록이다. 올 1분기에도 360억 800만NT달러의 수익과 7.04NT달러의 주당순이익을 거두며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에버그린은 선복량 136만 3,217teu, 선대 202척으로 세계 탑 컨테이너 선사 순위 7위에 랭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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