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야라마린 테크놀로지(Yara Marine Technologies)’가 선박 자동화 연료절감 솔루션 특화기업인 ‘린마린(Lean Marine)’을 인수했다.
이번 인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주춤했던 스크러버 사업을 넘어서기 위한 확장전략의 일환이다. 야라마린은 최근 BAR테크놀로지스와의 파트너십으로 풍력보조 추진시장에 진출하는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린마린의 인텔리전트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솔루션은 전 세계 200척 이상의 선박에 장착돼있다. 유명한 제품으로는 FuelOpt 시스템과 Fleet Analytic 등이 꼽힌다. 이들은 운항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으며, 최대 25%의 CO2 배출과 연료 절감을 가능케 한다.
린마린은 야라마린의 글로벌 서비스 및 지원인프라를 기반으로 하여 FuelOpt와 Fleet Analytics를 해운업계에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더욱 엄격해지는 탄소배출 규제의 환경에 따라 퍼포먼스를 최적화하고 탄소를 줄이는 것에 해운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야라마린 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우리 작업의 목표는 해운업계의 녹색화이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솔루션을 도입할 것이다. 린마린의 혁신적인 선박효율성 기술은 중요한 다음 단계이다. 린마린의 추진 컨트롤 시스템, 최적화된 마린 엔지니어링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개발에서 매우 유용할 것”이라 전했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