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이 9월 30일 여수신항 북방파제에서 여수시, 해양환경공단, 광양만특별관리해역 민관산학협의회, 지역주민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1회 국제 연안정화의 날’을 기념하여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국제 연안정화의 날(International Coastal Cleanup, ICC)’ 정화활동은 미국의 민간단체가 1986년 처음 시작하여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을 전후하여,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약 50만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환경보전 행사로 우리나라는 2001년부터 참여하여 제21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충남 서천 춘장대해수욕장에서 중앙행사가 실시되었으며, 이를 전후로 지방해양수산청이 주관하는 지역행사가 개최되어 해양쓰레기 수거 및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관계기관 및 지역주민 등의 참여를 최소화 하였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에는 참여를 희망하는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 등과 합동으로 해양 정화활동을 실시했다”며 “여수․광양항 및 주변해역의 해양환경 개선 조치는 물론 해양쓰레기의 심각성과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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