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컨테이너 선주 시스팬(Seaspan)이 수출신용기관(Export Credit Agency)으로부터 8억 3,800만달러의 파이낸싱을 완료했다.
시스팬은 1만 2,000teu급 4척, 1만 5,000teu급 4척 총 8척의 신조 컨테이너선박의 파이낸싱에 자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로써 시스팬의 선박 파이낸싱은 70척의 신조선 중 60척이 확보됐다. 남은 10척에 대한 파이낸싱은 2021년 내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국수출보험공사(Sinosure), 세일앤리스백 계약, 일본 리스 계약 등이 결합되어 수혜를 입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시스팬 측은 “이번 파이낸싱은 몇 년간 우리의 토대가 될 수 있는 상당한 투자가 됐다. 장기적으로 선박건조 이후 12년 완료에 이르기까지 놀랄만하게 낮은 가격으로 파이낸싱하였다. 이는 우리 장기 유동성을 견고히 하고 지속적으로 성장을 보장한다. 또한 이번 거래를 통해 일본의 지분 투자자와 함께 중국의 중요한 파트너인 Sinosure와의 관계를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시스팬에 따르면, 이번 파이낸싱은 최초로 ECA가 수출 바이어 크레딧 보장을 제공했으며 다양한 참여자들과 복잡한 구조를 이루었다. 향후 파이낸싱 ECA 시설 하에 인도 전 파이낸싱이 제공된다는 설명이다.
한편 시스팬의 모든 선박 파이낸싱 정책은 기후변화 대응 선박금융 이니셔티브인 ‘포세이돈 원칙(Poseidon Principlies)’에 의해서 이뤄진다. 포세이돈 원칙은 해상운송의 탄소배출을 절감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로 국제 금융기관들에 의해 2019년에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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