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가 ‘기후서약(The Climate Pledge)’에 가입한 첫 번째 해운회사가 됐다.
기후서약은 2019년 아마존과 글로벌 옵티미즘이 공동 발표한 것으로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파리기후협약의 목표 달성을 10년 당기겠다고 약속한 커뮤니티다. 현재 312곳 기업이 이 서약에 참여해 탈탄소 경제 달성을 약속했다.
지난 3월 14일에는 머스크, 미국 해양로봇회사 ‘오션 인피니티’ 등을 비롯해 100여곳의 새로운 참여자들이 기후서약에 가입했다. 기후서약 참여기업들의 글로벌 연간 매출액은 총 3조 5,000억달러이며 29개국의 51개 산업에 걸쳐 800만명의 임직원을 두고 있다. 따라서 기후변화를 다루는 데에 공동 영향력을 입증할 수 있다.
특히 기후서약 참여자들은 △온실가스 탄소배출을 정기적으로 측정 및 보고해야 하고 △실제 기업의 변화와 혁신(효율성 개선, 신재생에너지, 원가 절감, 기타 탄소배출 감소 전략 등)을 통한 탈탄소화 전략을 실행해야 하며 △2040년까지 넷제로를 성취하기 위한 탄소배출 중립화 등을 공통으로 추진해야 한다.
올해 1월 머스크는 2040년까지 온실가스 넷제로를 달성한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는 2050년 초기 목표보다 10년 앞당긴 것이다. 또한 머스크는 넷제로 범위와 연계하여 SBTi(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를 설정했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