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가 아시아 조선소에 20척 가량의 컨테이너선을 신조발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클락슨에 따르면, 최근 MSC는 8,000teu급 LNG추진 컨테이너선 14척을 중국의 뉴타임즈조선소에 발주했으며, 7,900teu급 6척을 한국의 HD현대(구 현대중공업지주)에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신조선의 인도기일은 2025년이다.
뉴타임즈조선소의 발주가격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HD현대의 발주가는 척당 1억 3,430만달러로 전해졌다.
이번 신조선 발주를 통해 MSC는 세계 컨테이너 선사 1위 자리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선복량은 435만 2,617teu, 665척이다. 이중 186척은 2020년 8월 이래 중고선 시장에서 매입한 선박이다. MSC의 신조 오더북은 124만teu(88척)로 2위 머스크(32만teu) 보다 3배가 많은 규모이다. MSC는 조만간 500만teu를 초과하는 선대를 운항하는 첫 번째 선사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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