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파그로이드가 탄소제로 해운을 위한 ‘머스크 맥키니 몰러 센터(Mærsk Mc-Kinney Møller Center for Zero
Carbon Shipping)’에 파트너로 참여한다.
하파그로이드는 4월 12일 머스크 맥키니 몰러 센터와 계약을 맺고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장기적인 협력을 통해 해운업계 탄소제로 솔루션 개발에 기여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머스크 맥키니 몰러 센터는 해운 탈탄소화를 위해 2020년 비수익 독립 연구개발센터로 설립되어 현재 알파라발, ABS 머스크, BP, Cargill, DP월드, MAN 에너지 솔루션, 미쓰비시 중공업, 미쓰이, NYK, 시스팬, 지멘스, 스톨트 탱커스, 스미토모 코퍼레이션, 토탈에너지, V그룹 등 글로벌 해운 및 에너지기업들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하파그로이드는 세계 5위 컨테이너 선사로 최근 선대 탄소 감축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동사는 오는 2030년까지 30%의 탄소 저감을, 2045년까지는 기후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파그로이드는 센터의 파트너로서 팀활동에 긴밀하게 참여할 계획이다. 센터의 전환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지원을 제공할 뿐 아니라 센터 자문위원회에 참여하여 가이던스를 제공하고, 센터의 사업활동을 추가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머스크 맥키니 몰러 센터 관계자는 “하파그로이드는 우리 센터의 완전한 합체 파트너이다. 그들은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이중연료 선박, 에너지효율 프로그램 등의 광범위한 투자와 야심찬 목표를 추구하며 헌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파그로이드 관계자는 “지속가능성은 하파그로이드의 확고한 사업기반이자 전략의 핵심 기둥이다. 탈탄소화는 우리의 핵심 목표 중 하나로 협력하여 일함으로써 성취할 수 있다. 머스크 맥키니 몰러 센터와 협력하여 기후중립 해운 전환을 가속화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하파그로이드는 해운탈탄소화를 위한 글로벌 센터(GCMD)에 최근 가입하여 시험운항과 파일럿 지원을 위해 1,000만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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