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L의 자회사인 ‘MOL Drybulk’가 목질 바이오에너지 생산기업 ‘엔비바(Enviva)’와 친환경 벌크선 운항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MOU에 따라 목질 바이오매스 공급망의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우드 펠릿과 바이오연료의 해상운송에 친환경 신조 벌크선을 투입하기로 했다.
6만 2,900dwt급 신조선은 오시마 조선소에서 건조될 예정이며, 2024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신조선은 An
emoi Marine Technologies가 개발한 로터세일 기술과 MOL의 Wind Challenger 기술이 적용된다.
풍력 에너지를 사용하여 20%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첫 번째 Wind Challenger는 올해 하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동 시스템은 텔레스코픽 하드 세일과 함께 풍력에너지를 동력으로 전환시킨다.
이번 프로젝트의 장기 목표는 다양한 돛을 선박에 장착함으로써 IMO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는 해상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이다.
MOL Drybulk 관계자는 “엔비바와 장기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다. 프로젝트에 대한 엔비바의 지원과 헌신은 매우 귀중하다. 드라이 벌크사업에서 고객사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고객 니즈를 충족하고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엔비바 측 역시 “공급망의 온실가스 감축은 우리의 최우선 순위다. MOL Drybulk와 파트너십은 사업운영에서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혁신적인 기회로서 공급망의 순환접근을 지속적으로 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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