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 우크라이나산 식량을 실은 첫 선박 ‘라조니(Razoni)’호가 오데사항에서 출항했다. 튀르키예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라조니(Razoni)’호가 우크라이나 오데사항에서 레바논으로 출발했다고 밝혔으며, UN은 성명을 통해 동 선박에는 2만 6,000톤 이상의 옥수수를 운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튀르키예 국방부는 동 선박이 8월 2일 이스탄불에 도착했으며, 검사를 거친 후 레바논으로 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7월 22일 튀르키예, 러시아, 우크라이나, UN은 이스탄불에서 봉쇄된 흑해 수송로를 재개하는 협정에 서명하며 식량을 실은 선박이 우크라이나 남부의 3개 항만을 안전하게 오갈 수 있도록 보장하였다. 동 협약에는 우크라이나의 곡물을 국제시장으로 반출할 수 있도록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어느 쪽도 농산물을 실은 선박을 공격하지 않는다는 조약이 포함되어 있으며, 협정의 이행을 보장하기 위해 4개국 대표가 이스탄불에 공동조정센터를 설립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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