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몰러・머스크가 선박용 탄소중립 연료로 사용하는 그린메탄올 공급을 위해 중국의 바이오에너지기업인 데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8월 19일 발표했다.


양사는 2024년 가을 즈음까지 공동으로 연간 20만톤의 메탄올 연료공급 체제를 정비할 방침하에 해상운송의 탈탄소화를 가속화해 나가기로 했다.


머스크는 2040년까지 그룹 전체에서 GHG(온실가스) 배출을 ‘넷 제로’로 하는 목표를 설정했다. 선박에 머무르지 않고 터미널을 포함한 그룹 전사업의 목표로서 해상운송을 비롯해 항공, 콘트랙트 로지스틱스 등 다반명에 걸친 분야에서의 넷제로를 목표로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기존의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선박용 연료로서 기대되는 그린 메탄올의 활용에서는 지금까지 세계 각국의 다양한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난 3월에는 중국의 CIMC 산하의 CIMC 엔릭과 그린테크놀로지뱅크(GTB), 해상풍력발전 등 재생가능 에너지를 담당하는 덴마크 오스테드와 유럽에너지, 스위스 메탄올 대기업프로만, 미국 바이오연료 스타트업 웨스트 퓨얼 등 6개사와 손잡고 2025년말까지 연간 73만톤 이상의 그린 메탄올을 조달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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