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는 동사가 전개하는 리뉴얼 디젤(RD)을 활용한 드레이(Dray, 화물자동차) 수송서비스에서 새로 다이킨 공업이 이용하기 시작했다고 6월 8일 발표했다.
 

컨테이너드레이 수송의 경우 재생 가능한 자원유래의 RD를 사용함으로써 CO2 배출량을 줄이는 것으로 다이킨공업의 참여로 동 서비스의 상업화가 처음으로 실현됐다.


드레이수송에서 사용하는 RD는 바이오연료의 인증제도로 널리 채택되고 있는 ISCC인증 폐식유나 동식물유 등 재생가능한 자원을 원료로 정제한 것으로, 라이프사이클 평가기준으로 약 90%의 CO2배출 감축효과가 있다고 한다.


당초 연료탱크의 설치장소와 관련, 요코하마와 가와사키 발착 수송을 시범으로 실시하고 있었는데, 다이킨공업의 계획에 따라 오사카에서 머스크의 드레이 수송과 같은 거리분을 RD를 이용한 요코하마에서의 드레이 수송에 할당하는 운영방법을 채용한 것이다.


머스크는 2040년까지 그룹 전체에서 GHG 배출량을 ‘넷제로’로 만든다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 2030년까지는 육상수송에서 적어도 취급화물 전체의 20%에서는 CO2 ‘저배출’ 또는 ‘제로배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이다.


일본 내 육상운송에서의 RD활용 보급에서는 운송사업자에 의무화되는 프로세스 등 과제도 남아있자. 하지만 다이킨공업이나 드레이수송을 담당하는 삼신운수를 비롯한 의욕적인 파트너와 함께 업계의 경계를 초월한 그린물류를 공동으로 실현해나가고 싶다고 머스크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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