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화와 탈탄소화로 다양한 고객니즈 대응


덴마크 해운기업인 머스크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제휴 강화를 통해 물류의 디지털화와 탈탄소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플랫폼(PF)인 ‘에쥬류(Azure)’를 채용한다고 6월 8일 발표했다. 동 PF의 활용으로 양사는 이노베이션을 가속화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지금까지 협업을 통해 컨테이너 물류분야에서 디지털 솔루션을 전개해왔다. 원격 컨테이너 매니지먼트(RCM)에서는 수십만개의 리퍼 컨테이너 온도와 습도에 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다. 식품 등의 신선도가 본래의 품질을 유지한 채 수송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그밖에도 커넥티드 베셀은 머스크가 운항하는 컨테이너선박의 퍼포먼스 데이터를 모니터링해 연비 소비의 최적화를 실현한다. 육상의 전담팀과 공유뷰를 작성해 선장에게 조언을 제공함으로써 벙커 비용을 낮추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게 된다.


머스크는 항공화물, 해상화물, 국내 서비스의 주요 파트너로서 마이크로소프트에 로지스틱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관련 머스크 측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을 통해 테크놀로지 분야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노베이션을 물류분야에서 머스크의 이노베이션의 원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물류업계가 탄력있는 서플라이 체인을 구축해 유지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기술의 활용이 필수”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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