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파그로이드가 오일가스 메이저 엑손모빌과 ‘암스테르담-로테르담-엔트워프(ARA)’ 지역에서 B30 선박 바이오연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ARA 지역에서 선박 바이오연료 공급은 0.50% 저황연료이며, 폐기물 FAME에서 처리되어 공급된다. 블렌드는 ISO8217:2017를 충족한다. 

지난 2022년 하파그로이드는 모든 선박에 12만톤 이상의 바이오연료를 사용했다. 하파그로이드는 올해 바이오연료의 사용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동사는 이미 ‘Shipgreen’ 프로덕트를 고객사들에게 도입하여, 해상운송에서 탄소배출 감축을 원하는 화주들에게 바이오연료 운송을 지원하고 있다. 프로덕트는 3개의 옵션을 제공한다. 해상운송에서 CO2 배출 감축 레벨을 100%, 50%, 25%로 나뉘었다.

하파그로이드 측은 “오는 2045년까지 전체 선대의 온실가스 넷제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엑손모빌의 선박 바이오연료 블렌드를 벙커링하여 대체연료를 사용한 넷제로를 달성할 것”이라 전했다.

엑손모빌 측은 “이번 계약은 엑손모빌과 고객사 모두에게 중요한 개발단계이다. 해운업계에 바이오연료의 공급을 한층 늘려서 IMO 목표와 연계한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나갈 것”이라 전했다.

바이오연료는 핸들링과 실행에 있어서 기존 인프라에서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바이오연료 블렌드는
‘드롭인(drop-in)’ 솔루션으로 기존 선박이 연료전환을 위해 개조할 필요가 없다. 다만, 해운업계의 광범위한 적용을 위해서는 충분한 원료유의 이용가능성, 확장성, 비용효과 등의 도전과제도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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