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OOCL(코스코 계열사)이 2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63% 하락한 19억 7,000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2분기 운송 물동량은 1.3% 증가했다.
OOCL에 따르면, 컨테이너당 매출액 감소로 실적 불균형이 발생했다. 2분기 컨테이너당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9.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환대서양 및 인트라-아시아/호주 노선의 매출액은 각각 36.9%, 55.4% 감소했다.
같은 기간 OOCL의 운송 물동량은 전년동기 대비 1.3% 늘어났으며, 운송가능 캐파는 8.7% 늘었다. 이는 올 초 인도받은 2만 4,000teu급 메가막스 컨테이너 신조선을 선대에 추가했기 때문이다. OOCL의 2분기 전체 로드 팩터(load factor)는 5.9% 하락했다.
이에 따라 2023년 상반기 모기업 OOIL의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0.2% 하락한 41억 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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