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O 이사회는 임기 4년의 차기 사무총장으로 파나마공화국의 ‘아르세니오 안토니오 도밍게스 벨라스코(Arsenio Antonio Dominguez Velasco)’씨를 선출했다.
벨라스코 차기 사무총장은 2024년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현재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임기택 총장의 임기는 2023년 12월 31일부로 만기된다.
새 사무총장을 위한 7명의 후보자들은 파나마 벨라스코를 비롯해 방글라데시 Moin Uddin Ahmed, 터키 Suat Hayri Aka, 도미니카 Cleopatra Doumbia-Henry, 케냐  Nancy Karigithu, 핀란드 Minna Kivimaki, 중국 Zhang Xiaojie 였다. 지난 7월 17일부터 21일 열린 IMO 이사회 129회 세션에서 비밀투표를 통해 파나마의 벨라스코가 선출됐다.
IMO 차기 사무총장은 2023 해운온실가스 배출 저감 전략에 따라 앞으로 새로운 목표 하에 해운업계 전반에 걸쳐 막대한 책임을 갖게 된다.
국제해운회의소(ICS) 관계자는 “임기택 사무총장과 함께 지난 8년간 일하게 되어 기쁘다. 그는 어려운 시기에 IMO를 잘 이끌어왔다. 앞으로 새로운 사무총장과 함께 IMO의 2030년, 2040년, 2050년 목표를 달성하고 해운업계의 더 나은 안전한 미래를 위한 도전과제를 기쁘게 헤쳐나갈 것”이라 전했다.
벨라스코씨는 IMO 사무총장이 된 첫 번째 남미 지역 후보자이자 파나마인이다. 국제 해운업계에 25년 이상의 경험을 갖고 있다. IMO 주재 파나마 대표 및 MEPC 의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IMO의 해운환경보호부서의 디렉터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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