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파그로이드의 2만 3,660teu급 LNG추진 컨테이너선 ‘Berlin Express’호가 에너지기업 ‘World Fuel Services Corporation’으로부터 중국에서 LNG벙커링을 공급받았다.
하파그로이드의 이중연료 ‘컨’선 ‘Berlin Express’호는 닝보저우산항만공사 및 로컬 서플라이어 CNOOC와의 협력을 통해 6,000cbm의 LNG연료를 20시간에 걸쳐 운항 중 공급받았다.
하파그로이드 관계자는 “‘Berlin Express’호의 연료 재공급은 메이저 국제 항만에서 효율적인 LNG벙커링을 진행하기 위한 협력과 혁신을 보여준다. 이는 미래 저탄소 여정의 많은 단계 중 첫 번째이다. 글로벌 해운업의 녹색 미래는 플레이어와 항만당국의 운영 협력이 있을 때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World Fuel 관계자는 “우리는 고객들과 적절한 서플라이어 및 항만을 연계함으로써 해운업계의 저탄소 연료를 위한 에너지전환 가속화에 집중하고 있다. 하파그로이드 선박의 성공적인 LNG연료 주입은 닝보저우산항만공사와 로컬 서플라이어 CNOOC와의 협력의 힘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Berlin Express호는 올해 6월 항해 중에 World Fuel로부터 항만에서 LNG를 재주입받는 2번째 하파그로이드 선박이 됐다. 동 선박은 12척의 이중연료 LNG ‘컨’선 시리즈 중 한 척이다. 하파그로이드는 지난 2020년과 2021년 중반 2만 3,500teu급 이상의 선박 12척을 발주했다. 총 투자금액은 약 20억달러이다. 길이 400미터, 폭 61미터의 신조선은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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