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IT 35억―50억불, EBITDA 95억―110억불, 각각 15억달러 상향
 

덴마크선사 머스크(Maersk)가 발표한 8월 4일 올해 2분기실적에 따르면, 올해 머스크의 경영실적은 EBIT 35억―50억달러, EBITDA 95억―110억달러로, 전회에 발표한 하한 실적을 각각 15억달러 상향 조정했다. 하반기에 물동량은 당초 예상을 밑돌고 있지만 견조했던 상반기실적을 반영해 상햐 수정된 것이다.


머스크의 4-6월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동기에 비해 40% 감소한 129억달러였다. 동 기간 EBITDA는 72% 줄어든 29억달러였고 EBIT은 82% 감소한 16억달러, 순이익은 83% 감소한 14억달러를 실현했다. 미증유릐 고운임을 누렸던 2022년 동기에 비해서는 감소했지만 EBITDA, EBIT, 순이익 등 모두 코로나팬데믹 사태 직전인 2019년 동기(13억 5,700만달러, 4억 1,600만달러, 1억 5,4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사업부문 별로는 해상운송인 오션은 매출액이 50% 감소한 87억달러였고 EBITDA는 76% 줄어든 22억달러였다. 동기의 1FEU당 평균운임은 49% 떨어진 2,444달러였고 수송량은 6% 감소한 290만 6,000FEU를 기록했다.


로지스틱스&서비스 부문은 매출액이 3% 감소한 33억달러, EBITDA는 8% 줄어든 3억 1,100만달러였다. 북미에서의 소비관련 물량의 침체와 항공시장의 연화가 영향을 미쳤다.


파일럿, LF로지스틱스, 세네터인터내셔날 등 지난해 인수관련 매출액은 5억 6,000만달러 였다.


터미널사업 부문은 매출액이 15% 감소한 9억 5,000만달러, EBITDA는 17% 줄어든 3억 3,100만달러였다. 예선 및 해사서비스는 매출액은 13% 줄어든 5억 400만달러, EBITDA가 27% 감소한 5,900만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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