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주요 컨테이너선사의 올해 상반기(1-6월) 실적에 따르면, 에버그린은 영업이익이 2022년 상반기에 비해 91% 감소한 212억대만달러를 기록했다.


양밍해운의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대비 98% 줄어든 30억대만달러로 크게 떨어졌다. 컨테이너 시황의 하락이 반영된 실적이다.


완하이는 49억대만달러의 영업손실액을 기록하며 적자를 시현했다. 이는 동사의 동기대비 881억대만달러의 흑자와 크게 대비되는 실적이다.



동기간 매출액은 에버그린이 61% 감소한 1,342억대만달러를 기록했고 모회사에 귀속된 순이익은 95% 감소한 101억대만달러였다.


양밍해운의 매출액은 67% 감소한 719억대만달러에 순이익은 97% 줄어든 32억대만달러였다. 완하이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8% 감소한 500억대만달러, 순이익 44억대만달러의 적자를 시현했다. 완하이는 2022년 상반기 707억대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었다.


한편 올해 2분기(4―6월)에 에버그린은 매출액 673억대만달러(62%감소)에 영업이익 101억대만달러(91% 감소), 순이익 50억대만달러(95% 감소)를 기록했다.


양밍해운은 매출액 350억대만달러(68% 감소), 영업이익 15억대만달러(98% 감소), 순이익 1억3,000만대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동사의 2022년 2분기 순이익은 555억대만달러였다.


완하이의 매출액은 67% 감소한 244억대만달러로 발표됐으며, 영업손익은 17억대만달러의 적자를(’22년 동기 393억대만달러 흑자), 순이익은 23억대만달러의 적자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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