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자동차선 및 로로선 선사인 왈레니우스 윌헬름센의 8월 15일 발표에 따르면, 동사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2022년 동기에 비해 67% 증가한 5억 500만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선복수급 차질의 여파로 운임시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수송량의 증가와 연료비 등 비용감소가 기여했다.


매출액은 9% 증가한 25억 5,700만달러, EBITDA는 41% 증가한 8억 7,500만달러로 증수증익했다. 6월말 시점에서 동사의 자동차선과 로로선 선대는 126척 규모다.


한편 올해 2분기(4-6월) 운임시황은 1입방미터당 50달러로 2022년 동기의 51달러에 비해 다소 하락했다. 수송량은 6% 증가한 1,658만입방미처로 증가했다.


수송량의 증가와 연료비 등 수송 코스트 하락으로 채산도 개선됐다. 같은 기간 평균 하루 용선료 채산 수입은 5만 2,900달러로 2022년 동기를 34% 웃돌았다. 화물의 수송량에서 점하는 중장척화물(High & Heavy)의 비율은 28%로 2022년 동기의 32%에서 4% 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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