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스코십핑 디벨럽먼트(COSCO Shipping  Development)의 첫 전기 컨테이너선 ‘N997’호가 운항에 들어갔다.
7월 26일 700teu급 전기 컨테이너선이 중국 양저우 코스코십핑 중공업에서 도입됐다. 동 선박은 이동식 컨테이너 사이즈 배터리를 동력으로 하는 1만dwt급 스펙으로 주요 항로는 연안 및 강을 운항하게 된다.
전기 ‘컨’선은 길이 119.8m, 폭 23.6m, 흘수 5.5m이다. 2개의 900kW 메인 추진 모터를 장착하고 있다. 기존 동일 사이즈 중유 선박과 비교시, 24시간당 32톤의 탄소를 저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과 효율성을 위해 인공지능선박 플랫폼 시스템과 상황 인식시스템이 장착됐다. 
코스코십핑 디벨럽먼트는 최근 전기선박 분야의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COSCO Shipping Corporation과 더불어 ‘China Electric Ship Innovation Alliance’를 구축한 바 있다. 동 얼라이언스는 80여개의 설립 멤버를 두고 있으며 전기선박 기술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전기동력 추진, 선박 디자인 및 건조, 항만 및 터미널 운영, 과학기관, 전기동력 배터리 공급업체, 업계 투자 및 파이낸싱 관련 전문가들이 동 얼라이언스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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