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선주 ‘넵튠 라인즈(Neptune Lines)’가 근해 노선에 투입할 차세대 PCTC 이중연료 선박 2척을 중국 Fujian Mawei 조선소에 발주했다.

신조선들은 4,200ceu급 이중연료 선박으로 2026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넵튠 라인즈는 ‘제네시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동 선박을 발주했으며 이를 통해 현존 핵심 선대의 36% 이상까지 관련 화물 캐파를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신조 PCTC 선박들은 하이브리드 에너지 시스템을 장착하고, 피크 파워 공급시 장착된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건조될 예정이다. 또한 고압력 2기 스트로크 엔진이 장착되어 LNG 및 VLSFO로 운항할 수 있다. 또한 항만 접안시 탄소절감이 가능한 육상전력 시설도 갖추게 된다.

신조선 디자인은 넵튠 라인즈와 델타마린(Deltamarin)이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선박은 DNV에 의해 인증될 예정이다.

선사 관계자는 “우리는 최신기술과 대체연료 등을 투입하여 환경 퍼포먼스를 개선하고 해운업계 에너지 전환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고객들의 변화하는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고 고객니즈에 맞는 정교하고 알맞은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자동차운반선 전문선사인 넵튠 라인즈는 1,500-6,500ceu까지 다양한 PCTC선 21척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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